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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모굴스키+컬링

Posted February. 10, 2018 09:01,   

Updated February. 10, 20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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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희망 차준환(17)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안정적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경기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77.7점(쇼트프로그램)을 획득해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는 고득점에 유리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82.34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위는 10명 가운데 6위. 차준환은 “아직 완벽하게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아쉽다”면서 “살짝 긴장은 됐지만 안방 팬들의 응원을 받으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팀 이벤트는 국가별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종목에서 한 팀씩 나와 연기를 펼친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팀 이벤트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이날 차준환이 5점, 페어스케이팅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1점(10위)을 획득해 팀 포인트 6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8일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승리를 안겼던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21), 이기정(23) 조는 이날 1승 1패를 거뒀다. 노르웨이에 3-8로 패한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승 2패로 전체 8개 팀 중 5위를 차지해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는 준결승 출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정윤철 trigger@donga.com · 강홍구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