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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펑황위성TV 제작 평창 다큐 전세계 반영

홍콩 펑황위성TV 제작 평창 다큐 전세계 반영

Posted February. 05, 2018 09:02,   

Updated February. 05, 2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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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와 펑황(鳳凰)위성TV가 제작하고 동아일보가 참여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 다큐멘터리(사진)가 펑황위성TV를 통해 방영된다.

 홍콩에 본사를 둔 펑황위성TV는 시사, 다큐멘터리 전문 글로벌 위성 채널로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 올림픽의 준비 과정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송출하는 펑황위성TV는 다큐 전문 프로그램인 ‘펑황파노라마(鳳凰大視野)’를 통해 5∼9일 매일 오후 8시부터(한국 시간 9시) 30분간 5회 연속 방영한다. 펑황파노라마는 중화권에서 골든타임에 방영하는 인기 프로다. 국내에서는 휴대전화에서 한자로 ‘鳳凰秀(펑황슈)’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설치하면 시청할 수 있다.

  ‘2018 평창 응답하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09년 미스 차이나 출신이자 현재 펑황위성TV에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톈퉁 씨가 평창을 직접 방문해 올림픽 준비 과정과 평창의 명소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1회는 평창 올림픽 유치 과정과 올림픽 주경기장 및 홍보관을 안내하고, 2회는 영화 ‘국가대표’ 실제 인물인 김흥수가 출연해 올림픽 주요 종목을 소개한다. 3회에선 나가노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에게 스케이트를 직접 배워본다. 4회는 축제의 도시 정선의 올림픽 맞이 현장을 둘러보고, 5회는 올림픽 성화와 메달의 숨겨진 의미를 알아본다.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송승환 씨를 만나 들어본 개·폐회식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도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작 총괄을 맡은 해피투게더 강만훈 대표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중화권에서 관심이 높다. 평창 올림픽과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