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도시어부’가 시청률 5.19%를 기록했다. 이는 4일 올린 자체 최고 시청률 4.82%를 경신한 것. 동시간대 방송한 JTBC ‘썰전’은 4.56%, KBS ‘해피투게더’는 4.06%,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3.17%에 그쳤다.
25일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최현석 셰프가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함께 경북 울진군에서 동해안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출연자 중 처음으로 93cm 월척을 낚았다. 배 위에서 멀미로 고생하던 최현석도 56cm 크기의 생애 첫 대구를 낚은 뒤, 신선한 대구로 코스요리를 해 갈채를 받았다. 이전까지 매회 생선 요리를 선보여 ‘규든 램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던 이경규는 찬밥 신세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9월 방송을 시작한 ‘도시어부’는 중년 남성 가운데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낚시를 소재로 삼아 화제를 모았다.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낚시꾼들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낚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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