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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령사회 진입...65세이상 14%

Posted 2017-09-04 09:41,   

Updated 2017-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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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가 17년 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5175만3820명, 만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4.02%인 725만7288명을 기록했다. 유엔은 전체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기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만 65세 이상 비율은 2008년 10.2%에서 2013년 12.2%, 지난해 13.5%로 꾸준히 늘었다.

 고령화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남은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4%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초고령사회가 됐다. 전북(18.8%), 경북(18.8%) 등 8곳은 고령사회, 세종(9.7%), 울산(9.8%), 경기(11.3%), 서울(13.6%) 등 8곳은 고령화사회에 들어갔다. 광역시보다 도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 경기를 뺀 나머지 도는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만 65세 이상이 7% 미만인 광역단체는 없었다.

 226개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에선 전남 고흥(38.1%), 경북 의성(37.7%) 등 93곳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사회는 강원 철원(19.5%) 등 59곳, 고령화사회는 경북 포항(13.9%) 등 73곳이었다. 7% 미만은 울산 북구(6.9%)뿐이었다.

 기초단체도 도시보다 농어촌이 많은 군(郡)의 고령화 속도가 빨랐다. 전체 82개 군 중 71곳(86.6%)이 초고령사회였고, 부산 기장(13.1%) 등 4곳은 고령화사회, 강원 철원(19.5%) 등 7곳은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만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낮은 시는 경북 구미(7.8%), 가장 높은 곳은 전북 김제(28.8%)였다. 군 단위에서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달성(11.1%),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38.1%)으로 파악됐다. 구에서 만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 북구(6.9%),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동구(23.4%)였다.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그전 달보다 8872명(0.02%)이 늘었다. 한 달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광역단체는 경기 등 8곳, 나머지 9개 시·도는 줄었다. 주민등록인구 중 거주자는 5125만7149명(99.04%), 거주불명자는 44만2464명(0.86%), 재외국민 5만4207명(0.1%)이었다. 가구는 한 달 만에 3만2340가구가 늘어 2151만4559가구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 인구는 2.41명이었다.



이유종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