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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전 구간 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전 구간 재현

Posted 2017-09-01 07:49,   

Updated 2017-09-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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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전 구간 재현
 23, 24일 서울 창덕궁에서 경기 화성시 융릉(隆陵·사도세자 묘)에 이르는 59.2km 전 구간에서 처음으로 정조 능행차(陵行次)가 재현된다.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31일 이에 합의했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간 능행차를 재현하는 행사는 1996년 수원시에서 처음 벌였다. 그러나 일부 구간(8km)에 그쳤다. 지난해는 서울시가 참여해 기점(起點)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의 47.7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올해 화성시까지 참여하면서 도착지인 융릉까지 전 구간에서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능행차 재현 행사에는 4391명과 말 690마리가 참여한다.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과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융릉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서울시는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 이어서 수원시가 대황교동까지 맡고 화성시는 나머지 구간의 능행차를 맡는다. 행사 기간 주요 거점에서는 무술 공연과 먹거리 장터,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