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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4100억 공사 수주

Posted February. 23, 2018 09:06,   

Updated February. 23, 20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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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투아스(Tuas) 터미널 매립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쪽에 있는 투아스 항만단지에 387만 m² 규모 매립지를 새로 조성하는 공사다. 이는 전체 싱가포르 국토의 7%에 달하는 크기다. 총 사업비는 1조200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이 중 35%인 4100억 원 규모 공사를 담당하며 나머지는 공사를 공동수주한 네덜란드의 전문 시공사 보스칼리스가 맡는다. 공사 기간은 2027년 3월까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보여준 우수한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10개로 공사비는 2조8000억 원 규모다.

 한편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주택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시행사인 바산타그룹과 조인트벤처(JV) 협약식을 체결했다. GS건설은 바산타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총 1445채 규모 아파트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지분은 50 대 50이며 GS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분양 매출이 약 2167억 원(2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준공까지 6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휘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