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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나소카운티 ‘유관순상’ 제정

Posted February. 11, 2019 08:29,   

Updated February. 11, 20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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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미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을 제정했다. 매년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했다.

 뉴욕한인회는 9일(현지 시간) “나소카운티가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카운티 청사에서 기념하기로 했다”며 “유관순상을 제정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도 기린다”고 밝혔다.

 뉴욕 주의회는 지난달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올해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했다. 미 지자체 중 매년 3·1운동의 날을 기념하고 유관순상을 제정한 것은 나소카운티가 처음이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8일 카운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카운티 청사에서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에서 유관순상을 수여하겠다”며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유관순상은 16∼18세 여고생 중 리더십과 희생정신 등이 뛰어난 학생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나소카운티 인권국에서 신청을 받는다.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3·1운동의 날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미주현직한인회장단은 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차 모임을 갖고 뉴욕주에서 시작된 3·1운동 기념일 지정을 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뉴욕한인회는 3월 1일 뉴욕 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박용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