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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우리 형’ 호날두 유벤투스행 굳혔나

한국 찾는 ‘우리 형’ 호날두 유벤투스행 굳혔나

Posted July. 11, 2018 09:20,   

Updated July. 11, 20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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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합의를 끝마쳤고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레알) 및 호날두의 에이전트(호르헤 멘데스) 사이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언급되고 있는 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00억 원)가 넘는다. 계약이 성사만 되면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4년간 연봉 3000만 유로(약 393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확정되면 호날두는 2009년 레알에 입단한 이후 9년 만에 리그를 옮겨 새 둥지를 틀게 된다. 2003∼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며 3번의 리그 정상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 당시 최고 이적료였던 9400만 유로(약 1232억 원)에 맨유에서 레알로 팀을 옮긴 호날두는 이후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UCL 우승을 이끌며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 배경엔 지난해 6월 초상권 수입에 대한 탈세 혐의로 스페인 당국에 조사를 받은 데에 대한 배신감이다. 지난달 결국 징역 2년(집행유예)에 1880만 유로(약 247억 원)의 벌금형으로 끝났지만, 이 과정에서 외신 등을 통해 “호날두가 레알의 소극적인 자세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불화설 보도가 쏟아졌다. 호날두는 2017∼2018시즌 UCL 3연패의 대기록을 이룬 직후 “레알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행복했다”며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유벤투스가 이미 서른을 넘긴 나이임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고 호날두를 영입하는 이유는 그의 상업적 가치와 기량이 여전히 월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레알에서 뛴 9년 동안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호날두는 전기근육자극(EMS)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SIXPAD·사진)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다. 식스패드의 국내 총판인 ㈜코리아테크는 “발매 3주년을 기념해 실제 제품 개발에 참여한 호날두를 초대하는 특별한 행사를 25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재형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