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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면에 김여정 등 北대표단 방남 보도

노동신문, 1면에 김여정 등 北대표단 방남 보도

Posted February. 12, 2018 07:49,   

Updated February. 12, 20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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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1면 하단 기사로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제23차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고,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남조선 대통령을 만났다”고 사진 7장과 함께 보도했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측 대표단의 방문이 남북관계 개선과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불씨로 되었다고 하면서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정은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여정 동지가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으며 최고 영도자 동지의 뜻을 구두로 전하였다”고 밝혔다. 친서 내용이나 구두 메시지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남북관계를 어떻게 하나 당사자들끼리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남북 공동의 번영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외세를 차단하고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자는 북의 입장에 문 대통령이 동조한 것처럼 보도한 것이다.

 신문은 전날 2면엔 개회식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 내외와 김영남 김여정 등 4명만 함께 나온 사진을 싣기도 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