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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3일부터 3박4일 中국빈방문

Posted 2017-12-07 08:19,   

Updated 2017-1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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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6일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미래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 간 협력 방안이 최대 현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다시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문제를 봉인하기로 한 합의 정신이 지켜지길 바란다”며 “(한중 모두) 국내적 프레셔(압박)가 있는데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각자의 입장을 견지하는 것도 봉인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 후 15, 16일에는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중국 충칭(重慶)을 방문한다. 충칭은 시 주석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출발지이자 사드 보복의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곳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을 갖고 “(남북관계가) 살얼음판 걷듯 아주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내면 오히려 남북관계가 더 극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겨울올림픽이) 민족의 화해와 화합, 동북아 평화까지 이끌어 가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내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병기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