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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승현 9언더파 공동 선두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오지현-이승현 9언더파 공동 선두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Posted 2017-08-12 09:21,   

Updated 2017-08-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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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여름방학이 보약이라도 됐을까. 휴식기를 마치고 3주 만에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마치 스코어 줄이기 레이스라도 된 듯했다.

 11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장수연(롯데)이 8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뒤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오지현(KB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집중시켜 9언더파로 새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승현(NH투자증권)도 9언더파를 몰아쳐 오지현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파 강자들의 언더파 행진과 달리 지난주 영국에서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 후 고국 무대를 밟은 박인비(KB금융그룹)는 퍼트 난조 속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KLPGA투어 첫 승에 목마른 박인비는 “KLPGA투어 선수들의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LPGA투어 선수들보다 나은 것 같다.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린 오라CC는 골프 국가대표팀의 대표적인 전지훈련장소로 주니어 대회도 자주 열린다. 오지현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쳐본 경험이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장수연의 아버지 장귀선 씨는 “오늘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공을 잘 받아줬고, 핀 위치도 까다롭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