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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년들 DMZ서 ‘평화 한마음’

Posted 2017-08-12 08:51,   

Updated 2017-08-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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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흥민통)는 11일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생명평화동산에서 ‘제20회 동북아 평화 문화제’를 개최했다. 흥민통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문화제는 12일까지 열린다.

 문화제에서는 ‘DMZ에서 펼치는 평화 한마당’이라는 주제 아래 마음 나누기, 주제 발표, 모둠토론, ‘평화의 종’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동북아 청년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박아람 흥민통 청년위원장은 “동북아 상생은 이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타인을 가르치며 서로 교류한다면 이뤄질 수 있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민족통일과 세계평화 기여를 목표로 1997년 생긴 흥민통은 2013년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일환으로 고구려 유물 전문 박물관인 지안(集安)박물관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려 한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정용상 흥민통 상임대표는 “DMZ에서 한중일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체감하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소통과 통섭, 통합과 통일의 대장정을 여는 계기가 되는 문화제”라고 소개했다. 양영두 흥민통 공동대표는 “그동안 백두산과 중국 옌볜(延邊) 등에서 행사를 개최하다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생명평화동산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모 imlee@donga.com